All(191)
-
[1일1식 시즌2 D+33] 1/14 : 미국 남부 가정식 요리를 먹다
이번주 수요점심모임은 멤버 중 한 사람이 휴가를 내는 바람에 무산되어 버리고. 남은 멤버 둘이서 'Shy Bana'라는 미국 남부 가정식 레스토랑엘 갔다. 굉장히 넓은 레스토랑에 3-4테이블만 차 있어서 들어갈 때 좀 불안했는데, 메뉴판을 펼쳐보니 단박에 이해가 되었다. 너무 비싸다 ㅠㅠ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로 허용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가격이다. 점심메뉴도 없고, 할인도 안되고.. 아무리 컨셉이 좋아도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 가격인 듯 하다. 하지만 그래도 회사 근처에서 좋아하는 잠발라야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긴 하더라 (사실 잠발라야가 그렇게 귀족적인 메뉴는 아니건만). 거기에 그 옛날의 KFC 비스킷이 연상되는 비스킷까지 곁들여먹었다. 먹다보니 미국 남부는 날씨도 더운데 왜 이렇게 고칼로리 음식을..
2015.01.18 -
[1일1식 시즌2 D+32] 1/13 : 닭갈비로 완전 과식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작업자분들과 함께 한 점심. 온돌방으로 되어 있는 닭갈비 집에서 엉덩이를 깔고 앉아 지글지글 닭갈비를 먹고 밥을 볶아먹고나니 사무실에 돌아오기 정말 싫더라. 그냥 그 온돌방에 누워서 뒹굴거리고만 싶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는지, 커피까지 마시고나서도 모두들 돌아오는 발걸음이 영 무거웠다. 확실히 따뜻한 바닥에는 뭔가 사람 몸을 빨아들이는 늪같은 구석이 있다.닭갈비는 사람 수대로 주문을 했는데, 양이 꽤 많았음에도 모두들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먹어댔다. 거기에 라테까지 마셔서인지 저녁에 마사지 받으러 갈 때까지 배가 안 꺼져서 혼났다. 복부 마사지를 받을 때는 배가 완전히 공복이어야만 받을때 통증도 덜하고 하고 나서도 훨씬 더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배가 빵빵한 상태로 가니 영..
2015.01.18 -
[1일1식 시즌2 D+31] 1/12 : 아침 1시간의 힘
새해부터 출근시간이 10시로 늦춰졌다. 출근이 늦어지는 만큼, 퇴근도 한시간 늦춰지는 것이기에 조삼모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아침시간 한 시간을 번 것 같은 기분이다. 그냥 한 시간을 더 자기엔 아깝고, 갑자기 이유없이 오른 혈당을 잡기 위해서 그 한 시간동안 운동을 하기로 했다. 8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서 발목운동을 하고 스트레칭을 한 뒤에 혈당을 재고나면 정신이 맑게 깨어나는 기분이다. 그 뒤엔 다시 침대에 누워 남은 1-20분 동안 오늘 하루동안 해야 할 일이나 머릿속을 정리한다. 그랬더니 뭔가 세수를 하러 나갈 때쯤엔 뭔가 굉장히 준비된 상태로 하루를 맞이한다는 기분까지 든다. 앞으로도 이 습관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 그리고 오늘 문득 빚제로 프로젝트, 1일1식, 혈당 모두 제대로 기록하..
2015.01.18 -
[드립커피] 5 Brewing - 신기방기 맛있는 커피
연희동에 있는 카페 5Brewing.사장님이 되게 유명한 바리스타라던데, 너무 엄한 위치에 있어서 지나가면서만 보다가 우연히 가보게 되었다.커피 맛있더라. 이런 카페는 집 앞에 있어야 하는데!!
2015.01.11 -
[밀가루 떡볶이] 신흥떡볶이 - 진한 소스에 쫄깃한 떡의 만남
[세상에 이런 일이]인지 [생활의 달인]인지에 등장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흥떡볶이.처음에 갔을 땐 그저 그랬는데, 지난번엔 술김에 먹어서 그랬는지 다시 먹어보니 훨씬 더 맛있다. 매번 갈때마다 라면은 못 먹어보고 오는데, 다음에 가면 꼭 라면을 주문해서 소스에 곁들여 먹어보리라.근데 주말에 가면 줄을 허벌 서야 하는데.. 엄두가.. 흑.
2015.01.11 -
[1일1식 시즌2 D+30] 1/11 : 집밥은 언제나 옳다!
간만에 집에서 밥을 먹었다. 집밥은 늘 옳다. 밥 1공기, 계란후라이 1개, 반찬들토스트 2조각카페라테 1잔총 2,138걸음 / 아침 발목펌핑 15분 + 저녁 발끝 부딪히기 10분
201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