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191)
-
[생과일쥬스] 마이쥬스 - 쥬스를 마시면 보틀이 덤으로!
만수네 국물 떡볶이 먹고나서 간 마이쥬스. 쥬스를 주문하면 쥬스병이 덤으로 따라온다. 처음에는 물렁물렁한 1회용 병을 주겠지 싶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딴딴하니 꽤 오래 쓰겠다. 가장 작은 병을 마셨는데, 좀 더 큰 걸 살 걸 그랬다 후회가 되는구만.. ㅎㅎㅎ 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 인기 1위라는 케일+청포도 쥬스를 마셔봐야지. 아니면 망고, 아니면 멜론.. 마음에 드는 메뉴들 한가지씩 다 마셔보려면 자주 가야겠구만.
2014.12.30 -
[국물떡볶이] 이태원 만수네 분식요리 - 후추향 강한 국물떡볶이
국물 떡볶이를 먹으러 갔었던 이태원 만수네 분식요리. 개인적으로는 고추가루 맛이 강한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이곳은 후추맛이 강한 곳이라.. 살짝 취향에는 맞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맛있었다. 20년 전, 송곡여고 앞에서 먹었던 후추맛 작렬의 떡볶이들이 떠오르는 맛이다. (그러고보니 나도 입맛이 바뀐 모양이다. 예전에는 그렇게 후추 맛이 센 떡볶이에 후추를 더 뿌려서 먹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보다는 고추가루가 칼칼한 매운맛이 더 좋은 것을 보면) 포스팅 하다보니 또 떡볶이가 먹구싶고 그러네. 나 식중독 걸린 여자 맞나요. 어흥.. ;;;
2014.12.30 -
[1일1식 시즌2 D+18] 12/30 : 당최 이해할 수 없는 혈당
매일 기상 후 아침공복과 식후 2시간, 취침 전 혈당을 재고 있다. '당뇨병수첩'이라는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각각의 수치들을 입력하고 있는데.. 아직은 초반이라 패턴이라 할 만한 것을 읽어내기 어렵지만, 좀 이해할 수 없는 대목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식중독 증상으로 고생한 일요일부터 어제까지의 혈당이 꽤 높다는 것. 단순 체기도 아닌데 혈당이 평소보다 높게 잡힌다. 식후 2시간 후와 자기 전의 혈당 차이가 크지 않을 정도. 아침 공복의 혈당 또한 꽤 높은 편이었다. 단순히 컨디션(혹은 식중독 증상) 때문인지, 아니면 더 심오한 원인이 있는지는 좀 더 살펴봐야겠지만.. 그래도 뭔가 명쾌하게 이해가 되질 않으니 좀 답답하다. -샤브샤브 1인분-아이스 라테-떡국 1/2인분-5,6..
2014.12.30 -
[1일1식 시즌2 D+17] 12/29 : 노로바이러스의 불안에 시달리다
어제 1식으로 먹은 생선이 아무래도 표나지 않게 상한 것이었나보다. 11월 아버지 제삿상에 올렸던 것인데, 제사를 물리자마자 잘 싸서 냉동해두었던 것을 꺼내어 처음부터 다시 양념을 해서 먹었더랬다. 조금 비리다, 싶긴 했는데 생선이야 원래 비린 것이지 하며 무심코 먹은 것이 화근이었다. 밥 잘 먹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시고 룰루랄라 놀다 서너시간쯤 굉장히 집중해서 일을 했는데, 일을 다 하고나서 "빨래 끝~"하며 허리를 펴는 순간 느낌이 오더라. 아, 뭔가 심상치 않다 라는 느낌이.처음엔 단순히 체한 것인줄 알았다. 메쓱거리고 뭔가 가슴을 콱 막고 있는 듯한 기분 때문이었는데, 어라? 거실로 나와보니 엄마도 같은 증상이다. 하루동안 먹은 음식을 여러번 되짚어보니, 용의선상에 오른 것은 생선이 전부였다. ..
2014.12.30 -
[1일1식 시즌2 D+16] 12/28 : 나른한 하루
하루종일 집에 콕 박혀서 책을 읽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일을 했다. 아침에 기분이 뒤숭숭해지는 꿈을 꾸다 깨서인지 일요일이면 즐기던 늦잠을 포기했더니 종일 머리가 멍하고 졸립다. 덕분에 오늘은 월요 증후군 없이 일찍 잠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떡만두국 1/2그릇-현미 햇반 1/2-생선조림-양파빵 1조각, 아이스 라테-만보계 자체를 켜지 않았음. 아마 1천보 이하겠지..
2014.12.28 -
[100권의 책 B+4] 어른의 공부법 - 자유로운 인생을 위한
늘 해야지 마음만 먹는 것이 어른이 된 이후의 공부인 것 같다. 아픈 곳을 찌르는 매력적인 제목에 이끌려 전자책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단숨에 읽었다. 가볍게 술술 읽히지만 그 내용까지 가볍지는 않다. 사실 나는 일반적인 '학습법'을 기대하고 고른 책이었다. 공부가 직업인 학생과 달리, 직업을 가진 어른들은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방법론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저자는 책과 사람, 업무, 조직, 시간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챕터에서 와닿았던 대목들을 정리해본다. 인식의 전환아는 것에 아는 것을 더하는 기억력의 공부인 어린 시절의 그것과 달리, 어른의 공부는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어야 한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기억력의 점수는 기껏해야 1에서 100까지지만, 통찰력의 ..
201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