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D+24~28] 11/12~11/16 - 살짝 긴장감을 잃었던 닷새

2014. 11. 17. 19:20Health/1일1식 시즌1 (~141210)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날씨는 쭉 맑았다. (물론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긴 했다)


아파서 출근을 못하게 된 것을 기점으로, 평소보다 많이 먹게된 한 주였다.

그래서인지.. 체중이 다시 늘었다.

왜 빠질 때는 300그람씩 야박하게 빠지더니, 찔 때는 1킬로 넘게 훅 쪄버리는 건지.. 젠장.

다음 주부터는 다시 식단조절을 해야겠다.


11월 12일 (수)

심한 어지럼증과 오심(헛구역질), 거기에 몸살기운까지 겹치는 바람에 출근을 하지 못했다.

일어났다 누웠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병가.

아픈 딸내미가 안쓰러웠는지 엄마가 피자를 주문해주셨다.

-피자 2조각

-스파게티 1/2그릇

-닭봉 4조각


11월 13일 (목)

온몸이 으슬으슬 추워서 중국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생각지도 않은 탕수육까지 곁들여서.

퇴근 후에는 급 가족행사가 생겨서 저녁도 먹게되었는데, 메뉴가 피자와 파스타였다 ㅠㅠ

연이틀 고칼로리로 신나게 달려주신다. 이 일을 어쩔....

-짬뽕밥 1인분

-탕수육 1/2인분

-해물샐러드 1/4인분

-갈릭피자 2조각

-갈릭 파스타 1/4인분

-해물 볶음밥 1/4인분


11월 14일 (금)

점심 저녁 두끼나 흡입한데 대한 자숙의 의미로 점심을 굶고,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잡곡밥 1그릇

-파김치, 총각김치

-코다리찜


11월 15일 (토)

전직장 동료의 결혼식에서 점심을 먹었다. 1일 1식을 지켰지만, 뷔페식이었다.

아.. 나 이번주 왜 이러지... 뭔가 말리는 기분인데..

-뷔페 2접시

-아이스 라떼


11월 16일 (일)

꼬임의 끝장. 갑자기 집에 손님이 오신다하여, 몸을 피할 요량으로 아침 10시 반에 밥을 먹었다.

하지만, 밥 다 먹고 세수하고나니 그 손님은 약속을 취소했고..

너무 이른 시간에 밥을 먹어버린 나는, 결국 점심시간이 지나 잡채 한접시를 먹었다는.. 슬픈이야기.

-잡곡밥 1그릇

-잡채 2접시 (아침에 1접시, 점심에 1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