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1)
-
[1일1식 시즌3 D+4] 2/6 : 온몸이 아프고 피곤
오후 2시부터 퇴근시간이 될 무렵까지 계속 어딘가를 종종 거리며 뛰어다녔다. 사방에서 전화가 오고, 내 이름을 불러대고, 휴대폰에는 지진이 난 것처럼 문자들이 밀려들어온다. 하지만 그렇게 바쁘게 보낸 덕분에 뭔가 9부 능선을 넘었다, 라는 느낌적인 느낌도 든다. -점심 : 샌드위치, 카페라테 (21,284원 / 작업인원 전체비용 계산)-간식 : 아이스크림 (8,000원)-저녁 : 순대국 (7,000원)-총 사용금액 : 36,284원 -걷기 : 총 10,587걸음 (세상에! 건물 내에서만 있었는데도!!)-발목운동 : 아침 발끝치기 10분 + 저녁 발끝치기 10분 -아침 공복혈당 : 124mg/dL (어제 저녁에 치킨을 먹었더니...)-취침 전 혈당 : 측정예정
2015.02.07 -
[1일1식 시즌3 D+3] 2/5 : 식이요법과 멘탈의 상관관계
스트레스 지수를 그래프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최근 몇일간의 추세선은 그래프 밖을 뚫고 나가지 않을까 싶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록 잘 먹어야 한다는 보상심리가 작용하기도 하고 함께 일하는 분들의 끼니를 챙기다보면 어쩔 수 없이 함께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래서 식이요법을 할 때엔 그 무엇보다 평온한 심리상태가 필요하다. 강철멘탈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점심 : 새우볶음밥, 카페라테, 마카롱 1/2 (16,900원) -저녁 : 마늘치킨, 골뱅이무침-총 사용금액 : 16,900원 -걷기 : 총 7,643걸음-발목운동 : 아침 발끝치기 5분 + 저녁 발끝치기 10분 -아침 공복 혈당 : 114mg/dL-취침 전 혈당 : 109mg/dL
2015.02.07 -
[1일1식 시즌3 D+2] 2/4 : 생각지도 못한 선물
이모와 엄마, 올케가 회사 앞으로 찾아왔다. 원래 세 분이서 점심을 하기로 했었는데, 내일이 내 음력생일이란걸 기억하신 이모가 나도 초대해주었다. 덕분에 약속시간은 내 점심시간에 맞춰졌다. 그런데!! 이모가 생각지도 못한 생일선물을 주셨다. 바로 마이클 코어스 백!!! 그냥 얼굴보고 함께 점심이나 먹는다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백이라니. 완전 수지 맞았다. 내가 내려던 점심값도 이모가 시원하게 쏴주시고. 게다가 올케는 예전에 내가 남동생에게 사달라고 진상부려놨던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가지고 왔다. 거기에 후식과 커피를 먹으러 간 커피집에선 머그컵을 준다. 오늘 진짜로 수지맞는 날인가보네!! 으히히 신난다~ - 점심 : 나베정식 - 후식 : 라떼, 유자 스폰지 케이크 (27,500원) - 걷기 : 총 7,..
2015.02.04 -
[1일1식 시즌3 D+1] 2/3 : 아침에 눈뜨는 것이 힘든 요즘
피곤하다. 너무 피곤해서 발목운동도 제대로 못하는 요즘이다. 이럴 때일수록 체력을 길러야 하건만, 아침에 눈뜨기가 참 힘들다. -점심 : 짜장면 (6,000원)-간식 : 과자 (4,420원 / 프로젝트 멤버들과), 케익, 아메리카노 1과 1/3잔-총 사용금액 : 10,420원 / 누적 사용금액 : 33,420원 -걷기 : 총 6,519 걸음-발목운동 : 아침 발끝치기 5분 + 저녁 발끝치기 10분 -아침 공복 혈당 : 114mg/dL-취침 전 혈당 : 107mg/dL
2015.02.04 -
[1일1식 시즌2 D+52] 2/2 : 1일1식 104일의 기록
요새는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9시 50분에 사무실에 도착해서 차 한잔 마시며 하루동안 할 일을 정리하고나면, 10시 30분부터는 프로젝트 일간회의가 시작된다. 각자 자신이 하루동안 할 일을 이야기하고, 어제 한 업무의 진척을 서로에게 리포트한다. 이 회의는 대개 1시간 정도면 끝나지만,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사안이 있는 경우에는 오전 시간이 통째로 날아가기도 한다. 회의를 끝내며 "식사 맛있게 하세요"라며 뿔뿔이 흩어지기도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일간 회의를 하고도 이슈가 많아 머리를 맞대고 앉아 한참 동안을 상의하고나니 어느새 밥시간이다.사실 이 프로젝트는 일정이 상당히 빠듯해서 수시로 모여서 이런저런 상의들을 하게 되는데, 오후에는 다같이 모여앉아 20대나 되는 단말에 넘버..
2015.02.04 -
[1일1식 시즌2 D+51] 2/1 : 오랜만에 평온한 일요일
폭풍같은 금요일, 토요일이 지나고 간만에 평온한 일요일이다. 원래는 아주아주 늦게까지 늦잠을 자려고 했었는데, 고작 아침 10시에 눈이 번쩍 떠진다. 아침을 먹고서 노닥거리다가 광합성을 하러 엄마와 공원 산책을 나갔다. 한참을 걸은 뒤에 벤치에 나란히 앉아 해바라기를 했다. 돌아와서는 과일에 오다리까지 찹찹 먹어치우고 온종일 소파에서 뒹굴거렸다. 내일부터는 다시 전쟁이겠지만, 참 좋다. -아침 : 강황밥 1공기, 김치, 된장찌개, 닭다리구이-간식 : 토스트, 키위, 딸기, 오다리 1개 -걷기 : 총 7,880 걸음-발목운동 : 아침 발목펌프 20분 + 저녁 발끝치기 20분 -아침 공복 혈당 : 113mg/dL-취침 전 혈당 : 측정 예정
201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