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1)
-
[1일1식 시즌2 D+50] 1/31 : 난관에 부딪힌 프로젝트, 대안을 찾다
어제 난 사고 때문에 주말 내내 대기모드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토요일 아침에 온 반가운 소식. 대안을 찾았다는 소식에 아침을 먹고 회사로 날아가서 미팅을 하고 테스트를 했다. 결과는 YES. 완전 YES. 피곤하지만 기분 좋다. 주말에 함께 나온 개발자의 저녁식사 때문에 본의 아니게 또 2식을 했다. 이 놈의 프로젝트가 얼른 끝나야지 원 ㅎㅎ -아침 : 떡만두국, 토스트-간식 : 스트로베리 라떼 (9,243원 / 3인분 계산)-저녁 : 김밥, 갈비만두-총 사용금액 : 9,243원 -걷기 : 총 4,023 걸음-발목운동 : 아침 발목펌프 20분 + 저녁 발끝치기 20분 -아침 식전 혈당 : 측정 못함-취침 전 혈당 : 96mg/dL
2015.02.01 -
[1일1식 시즌2 D+49] 1/30 : 스트레스 만땅, 먹방으로 풀어BoA요
1일1식 시작한지 100일만에 처음으로 세끼를 다 먹은 날이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엄청난 사고가 터져서 여기저기 수습하러 다닌 날이기도 하다. 운동도, 혈당측정도 못하고 하루종일 종종거린 날이다. ㅎㅎㅎ 진짜 대단한 플젝이다. -아침 : 아메리카노, 샌드위치 (8,000원)-점심 : 순두부찌개, 계란찜 (7,000원)-저녁 : 치킨, 떡볶이 (19,000원)-총 사용금액 : 34,000원 -걷기 : 총 12,336 걸음-발목운동 : 못함 -아침 공복 혈당 : 측정 못함-취침 전 혈당 : 측정 못함
2015.02.01 -
[1일1식 시즌2 D+48] 1/29 : 사상 최악의 프로젝트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혔다. 내가 기획하는 영역은 늘 서비스였기 때문에, 내가 챙겨야 할 범주는 늘 소프트웨어 영역이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컨텐츠에 하드웨어까지도 챙겨야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결과는 뻔하지 않은가. 컨텐츠의 수급은 난항이고, 하드웨어는 구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렇듯 내부적인 문제보다는 외부적인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하는 프로젝트이다보니 모든 일정이 차례로 착착 무너진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가 날로 늘어 어제는 만사를 팽개치고 일찍 퇴근을 해서 그 길로 화장도 지우지 못하고 뻗어버렸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얼굴은 퉁퉁 부어있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출근해 또 하루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의 장점이라면, 종료일정 하나는 완전 확실하다는 점. 종료일이 어서 오기를..
2015.02.01 -
[1일1식 시즌2 D+47] 1/28 :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나는 딸기귀신이다.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딸기고, 딸기라면 매일매일 먹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맘때면 여기저기서 나오는 딸기메뉴에 막 황홀하다. 외부미팅이 있어 직출을 해서 진빠지는 미팅을 한 뒤, 점심까지 먹고 돌아오니 어느새 오후시간이다. 내가 너무 기운없어하니 개발자가 스트로베리 라떼를 사줬다. 먹고 힘내서 오밤중까지 폭풍야근을 ㅎㅎㅎ 이런 쉬운 여자같으니. -아침 : 차이티, 샌드위치 (7,600원)-점심 : 봉골레 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간식 : 스트로베리 라떼-총 사용금액 : 7,600원 -걷기 : 총 7,593걸음-발목운동 : 아침 발목펌프 20분 -아침 식전 혈당 : 107mg/dL-취침 전 혈당 : 측정 못 함
2015.02.01 -
[1일1식 시즌2 D+46] 1/27 : 기브앤테이크, 인간관계의 기본
오늘은 속 좁은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이번 프로젝트를 하며 함께 다시 일하게 된 친구가 있다. 예전 팀에서 함께 있었던 친구인데 이 프로젝트의 업무를 위해 내가 도움을 청했다. 월요일과 화요일 모두 그 친구와 점심을 먹었는데, 선배들이 점심을 사도 후식을 사도 잘 먹었다는 인사 한 번이 없다. 사실 나야 그 친구가 어떤 마음인지는 알 수가 없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고맙다고 생각은 하나 표현을 못하는 것인지 그것은 그 친구 본인만 알 일이다. 하지만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맙다는 말을 듣기 위해 밥을 산 것은 아니지만, 잘 먹었다는 인사 혹은 '다음 번에는 제가 커피라도 사겠다'..
2015.02.01 -
[1일1식 시즌2 D+45] 1/26 : 마르살라 립스틱을 찾아서
어린시절의 내 피부는 엄청나게 하얗고 잡티 하나 없었다. 어린애 피부가 다 그렇지 싶을 수도 있지만, 보는 사람마다 어쩜 그렇게 살결이 희냐고 감탄했었다. 그 시절에는 해를 오래 보면 태닝이 되는 것이 아니라 화상을 입었었다. 그게 화상인줄도 모르고 어린 시절의 나는 여름방학의 끝에는 으레 얼굴 피부가 벗겨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그런데 피부도 늙어서인지 체질이 바뀐 것인지 나이를 먹으면서 굉장히 잘 타는 피부로 바뀌었고, 위장이 안좋아지면서부터는 얼굴에 붉은기까지 돌기 시작해서 피부톤이 완전히 바뀌었다. 어릴 때는 레드나 핑크립스틱을 주로 발랐는데, 얼굴이 붉어지면서부터는 오렌지가 잘 받기 시작하더라. 예전엔 어울리지 않는 오렌지 립스틱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오렌지가 받게되니 이제는 레드 립스틱이 ..
201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