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2 D+41] 1/22 : 예기치 않은 폭식의 날
연말에 송년회를 하기로 했다가 신년회로 미뤄진 또 하나의 모임이 있었다. 회사 동료들과 연희동에 있다는 이연복 세프의 중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그걸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래서 너무나 당연하게 점심을 먹고, 함께 프로젝트 하는 분들에게 간식까지 쐈다. 퇴근무렵이면 격렬하게 배가 고파야 하는데, 오늘은 속이 든든한 기분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날아온 “언제 출발할까요?”라는 카톡에 완전 경악했다. 이미 여러번 늦춰진 모임이라 다시 늦출 수는 없었는데, 다행히 일행 중 한분이 회사 근처에서 먹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사무실 길건너에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저녁코스를 먹었다.2끼를 먹는 날이 간혹(이라고 읽고 자주라고 읽는다) 있지만, 그래도 양조절은 적당히 해왔었고 배가 완전히 꺼지기 전에 또..
201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