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2 D+48] 1/29 : 사상 최악의 프로젝트

2015. 2. 1. 20:59Health/1일1식 시즌2 (~150202)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혔다. 내가 기획하는 영역은 늘 서비스였기 때문에, 내가 챙겨야 할 범주는 늘 소프트웨어 영역이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컨텐츠에 하드웨어까지도 챙겨야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결과는 뻔하지 않은가. 컨텐츠의 수급은 난항이고, 하드웨어는 구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렇듯 내부적인 문제보다는 외부적인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하는 프로젝트이다보니 모든 일정이 차례로 착착 무너진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가 날로 늘어 어제는 만사를 팽개치고 일찍 퇴근을 해서 그 길로 화장도 지우지 못하고 뻗어버렸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얼굴은 퉁퉁 부어있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출근해 또 하루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의 장점이라면, 종료일정 하나는 완전 확실하다는 점. 종료일이 어서 오기를.


-출근 택시비 (3,000원)

-점심 : 오뎅우동, 오니기리, 닭튀김 1조각 (8,800원)

-간식 : 프로젝트 인원들과 과자 (4,620원)

-총 사용금액 : 13,420원


-걷기 : 총 6,000걸음

-발목운동 : 저녁 발끝치기 20분


-아침 공복 혈당 : 측정 못함

-취침 전 혈당 : 101mg/d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