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2 D+52] 2/2 : 1일1식 104일의 기록
요새는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9시 50분에 사무실에 도착해서 차 한잔 마시며 하루동안 할 일을 정리하고나면, 10시 30분부터는 프로젝트 일간회의가 시작된다. 각자 자신이 하루동안 할 일을 이야기하고, 어제 한 업무의 진척을 서로에게 리포트한다. 이 회의는 대개 1시간 정도면 끝나지만,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사안이 있는 경우에는 오전 시간이 통째로 날아가기도 한다. 회의를 끝내며 "식사 맛있게 하세요"라며 뿔뿔이 흩어지기도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일간 회의를 하고도 이슈가 많아 머리를 맞대고 앉아 한참 동안을 상의하고나니 어느새 밥시간이다.사실 이 프로젝트는 일정이 상당히 빠듯해서 수시로 모여서 이런저런 상의들을 하게 되는데, 오후에는 다같이 모여앉아 20대나 되는 단말에 넘버..
201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