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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1)

  • [1일1식 시즌2 D+32] 1/13 : 닭갈비로 완전 과식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작업자분들과 함께 한 점심. 온돌방으로 되어 있는 닭갈비 집에서 엉덩이를 깔고 앉아 지글지글 닭갈비를 먹고 밥을 볶아먹고나니 사무실에 돌아오기 정말 싫더라. 그냥 그 온돌방에 누워서 뒹굴거리고만 싶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는지, 커피까지 마시고나서도 모두들 돌아오는 발걸음이 영 무거웠다. 확실히 따뜻한 바닥에는 뭔가 사람 몸을 빨아들이는 늪같은 구석이 있다.닭갈비는 사람 수대로 주문을 했는데, 양이 꽤 많았음에도 모두들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먹어댔다. 거기에 라테까지 마셔서인지 저녁에 마사지 받으러 갈 때까지 배가 안 꺼져서 혼났다. 복부 마사지를 받을 때는 배가 완전히 공복이어야만 받을때 통증도 덜하고 하고 나서도 훨씬 더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배가 빵빵한 상태로 가니 영..

    201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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