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2 D+32] 1/13 : 닭갈비로 완전 과식

2015. 1. 18. 18:24Health/1일1식 시즌2 (~150202)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작업자분들과 함께 한 점심. 온돌방으로 되어 있는 닭갈비 집에서 엉덩이를 깔고 앉아 지글지글 닭갈비를 먹고 밥을 볶아먹고나니 사무실에 돌아오기 정말 싫더라. 그냥 그 온돌방에 누워서 뒹굴거리고만 싶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는지, 커피까지 마시고나서도 모두들 돌아오는 발걸음이 영 무거웠다. 확실히 따뜻한 바닥에는 뭔가 사람 몸을 빨아들이는 늪같은 구석이 있다.

닭갈비는 사람 수대로 주문을 했는데, 양이 꽤 많았음에도 모두들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먹어댔다. 거기에 라테까지 마셔서인지 저녁에 마사지 받으러 갈 때까지 배가 안 꺼져서 혼났다. 복부 마사지를 받을 때는 배가 완전히 공복이어야만 받을때 통증도 덜하고 하고 나서도 훨씬 더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배가 빵빵한 상태로 가니 영 부담스럽더라. 1식을 한다고 과식을 해서는 안되는데, 이 습관은 고치기가 참 어렵다. ㅠㅠ 또 한 번 반성.



-점심 : 치즈닭갈비, 볶음밥, 카페라테 1잔 (비용없음)


-걷기 : 5,818걸음

-발목운동 : 아침 발목펌프 15분 + 저녁 발끝치기 15분


-아침 공복혈당 : 111mg/dL

-취침 전 혈당 : 113mg/dL

-복부 골기 마사지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