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제로] 돈을 모으자. 그리고 빚을 갚자
이 블로그의 제목처럼, 나는 어느새 마흔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올해 우리팀에 들어온 신입은 나와 띠동갑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당혹스러움이라니. 1일 1식을 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건강검진이었지만, 중년의 시작이나 마찬가지인 마흔이라는 나이도 꽤 큰 원인 중 하나였다. 2016년에 마흔이 되었을 때에는 지금보다 건강하고 날씬한 모습이기를, 그래서 남은 후반전을 누구보다 잘 치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일게다. 그런데, 건강 외에도 마흔이라는 나이를 의식하게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있었으니.. 바로 돈이다.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음에도 순탄치 않은 가정형편 덕분에 나는 내가 번 돈을 나 스스로보다도 가족들에게 더 많이 투자해야 했던 입장이었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마음일거라 ..
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