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D+51~52] 12/9~10 - 다이어트의 꽃은 '리셋'
다사다난했던 1일 1식 시즌1이 끝났다. 지난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니 1식을 어긴 날이 꽤 많았고, 변명도 꽤 많았더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이 넘는 긴 프로그램을 끝까지 해본 적이 별로 없기에 남들이 뭐라 해도 나는 참 기쁘다.절반의 성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성공'이라 부를 수 있는 이유는, 제때 '리셋'을 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루이틀쯤 무너졌어도 거기서 '에라 모르겠다' 하지 않고, 꿋꿋하게 철판을 깔고 다시 리셋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나는 그동안의 다이어트와 매우 달랐다. 체중이 빠지지 않아도 (때로는 오히려 더 늘어도), 배가 고파도 멈추지 않았던 나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시즌1의 총 감량은 5kg이다. 사실 10kg 이상 뺐다는 사람들의 무용담이 들리는 와중에 너무 소소하다 싶..
201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