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2 D+35] 1/16 : 홈쇼핑 부츠, 진작 고쳐서 신을 걸..
홈쇼핑으로 산 무릎길이의 부츠가 있었다. 속굽이 있는 타입이라 걸을 때마다 속굽에서부터 울리는 소리가 들려서 또각또각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려서 신고 다니기가 불편했었다. 속굽에서부터의 문제라 겉굽을 바꾼다고 해서 딱히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아서 그냥 신발장에 넣어두고 아쉬운 마음에 해마다 한 번씩 신는 것이 다였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또각거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점심시간에 회사근처의 신발수선가게에 갔다. 부츠를 벗어서 사장님에게 건네니 단박에 "소리가 많이 나겠네요"라신다. 대박.. 어찌 아셨나요. 바닥부터 굽까지 전체를 다 갈아보자고 하시며, 근처에 가서 밥이라도 먹고 오라신다. 그래서 근처 주먹밥 집에서 밥을 먹고가니 어맛, 완전 새신발이 기다리고 있다. 소리가 10..
201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