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2 D+35] 1/16 : 홈쇼핑 부츠, 진작 고쳐서 신을 걸..

2015. 1. 18. 19:09Health/1일1식 시즌2 (~150202)

홈쇼핑으로 산 무릎길이의 부츠가 있었다. 속굽이 있는 타입이라 걸을 때마다 속굽에서부터 울리는 소리가 들려서 또각또각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려서 신고 다니기가 불편했었다. 속굽에서부터의 문제라 겉굽을 바꾼다고 해서 딱히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아서 그냥 신발장에 넣어두고 아쉬운 마음에 해마다 한 번씩 신는 것이 다였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또각거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점심시간에 회사근처의 신발수선가게에 갔다.

부츠를 벗어서 사장님에게 건네니 단박에 "소리가 많이 나겠네요"라신다. 대박.. 어찌 아셨나요. 바닥부터 굽까지 전체를 다 갈아보자고 하시며, 근처에 가서 밥이라도 먹고 오라신다. 그래서 근처 주먹밥 집에서 밥을 먹고가니 어맛, 완전 새신발이 기다리고 있다. 소리가 100%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리가 절반 이상이 줄었다. 못 신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진작 시도라도 해볼걸 싶더라. 이제야 고쳤다는 마음과, 이제라도 고쳤다는 마음이 번갈아 들더라. 어쨌든 새 신발 득템한 듯 하여 기쁘다.



-점심 : 주먹밥과 우동세트 (6,700원)

-쇼핑 : 우엉차와 율무차 구입 (8,800원)

-기타 : 구두 수선 (15,000원)

-총 사용금액 : 30,500원


-걷기 : 총 5,255걸음

-발목운동 : 아침 발목펌프 20분 + 저녁 발끝치기 쉼


-아침 공복혈당 : 113mg/dL

-취침 전 혈당 : 측정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