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2 D+38] 1/19 : 은행, 알고보면 참 재미있는 곳.
어제 평소보다 좀 많이 먹어서인지 오늘 아침엔 유독 배가 고팠다. 버스를 타고 회사를 가는 내내 한 생각은 건물 1층 카페에서 10시까지 판매하는 모닝세트를 먹어야겠다는 결심 뿐이었다. 9시 40분에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자리에 가방을 내팽개치고, PC부팅만 해놓고 1층 카페로 내려가서 크로스무슈를 먹었다. 한참 배가 고팠다가 따뜻한 커피에 따뜻한 빵을 먹으니 와, 진짜 살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점심에는 연말정산 서류를 떼러 은행엘 갔는데 와.. 아수라장이 따로 없더라. 연말정산 시즌에 점심시간까지 겹쳐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은데, 정말 사람들이 끝없이 밀고 들어와서 앉을 자리도 없었다. 내가 업무를 보러 간 곳은 일반 입출금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간편창구였는데, 우연히 창구 바로 앞 쪽에서 대..
201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