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2 D+39] 1/20 : 92일만에 총 7kg 감량
유난히 바쁜 하루였다. 지금 한참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점점 산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그 와중에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종종거리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다 지나있다. 새해를 벌써 스무날이나 살았다는게 참, 믿기지가 않을 정도.그렇게 바쁜 와중에 오늘은 사건사고도 많았다. 거대한 테스트용 단말을 세워보겠다고 동료들과 테이블을 들어올리다가 오른쪽 세번째 손톱이 장렬하게 나갔다. 다행히 피가 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손톱 단면이 잘려나가서 손톱 끝을 건드리면 그 아래 살이 아프다. 제대로 자라려면 2주는 족히 걸릴 듯 싶은데, 그래서 당분간 머리를 감을 때는 밴드를 칭칭 둘러감고 욕실에 들어가야 한다. 아직 부러진 손톱이 덜렁 들린 채로 남아있는 부분이 있어서 여기에 긴 머리카락이 엉키면..
201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