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4 D+1] 4/1 : 조금 달라진 생리패턴, 태극권 때문인가?

2015. 4. 5. 22:43Health/야매 1일1식 시즌4 (~150522)



태극권의 효과인지, 이달엔 생리주기가 최단기간을 찍었다. 게다가 양도 어찌나 많은지.. 그런데 대신에 꽤 여러달 소식이 없던 생리통이 극성이다. 여러모로 평소의 패턴과는 달라서 차이점이 뭘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짚이는건 태극권 밖에 없다.
3월부터 시작한 태극권은 이제 준비운동 12단계를 모두 떼는 데까지 진도가 나갔다. 조금씩 운동량이 늘수록 조금씩 땀도 나고 운동같은 운동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런 느낌이 든다한들, 태극권 자체가 헉헉 숨찬 운동도 아니고 근육통도 거의 없어서 초반 후유증이 제로에 가깝다. 덕분에 무슨 운동을 하든 초반에 굉장히 힘겨워하는데 반해 상당히 스무스하게 익숙해지고 있다. 거기에 플러스로, 호흡에 집중하다보면 잡념이 사라진다는 장점도 있다. 지금까지 해본 운동 중, 운동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제일 낮은 운동인 듯.
이렇게 재미를 붙여가면서 아침 저녁 10분씩 하던 운동을, 저녁 30분으로 바꿨다. 자고 일어나서 태극권을 하려니 뭔가 몸이 덜 깨어서 삐걱댄다는 느낌이 들더라.


-아침 : 아메리카노
-점심 : 돈까스치즈나베

-걷기 : 6,144걸음
-태극권 : 저녁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