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3 D+45] 3/19 : 드디어 봄날!

2015. 3. 23. 23:28Health/1일1식 시즌3 (~150326)

날씨가 무척 따뜻해졌다. 몇년간 입지 못했던 트렌치코트를 입어보니 내가 느끼기엔 살짝 낀다 싶지만, 남들이 보기엔 자연스러워 보인단다. 한동안 또다시 정체기라서 좀 우울했는데, 급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더욱 더 기분을 업시키는 것은 근래들어 부쩍 따뜻해진 날씨다. 추운 날씨를 워낙 힘들어하다보니 요새처럼 봄날씨가 시작되면 기분이 한껏 붕붕 뜨기 시작한다. 트렌치코트를 입을 정신이 없어서, 소매에 걸치고 밖으로 나왔는데도 전혀 춥지가 않다. 함께 식사를 하기로 한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꽤 오랜시간 걸어서 낙지볶음을 먹으러 갔다.




되게 매울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별로 안 매웠던 낙지볶음을 넣고 썩썩 밥을 비벼먹고




서비스로 나온 어묵탕과, 곁들이로 주문한 만두를 먹으니.. 아이고 좋구나.




밥을 먹고나서는 무려 야외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차를 마셨다.

언뜻 보면 뭔가 LA스러운 풍경.



워낙 햇살이 좋으니 야외에서 아이스음료를 벌컥벌컥 마셔도 춥지가 않다. 올레!




-점심 : 낚지볶음 비빔밥, 만두, 어묵탕

-후식 : 아이스라떼


-걷기 : 7,220 걸음

-태극권 : 아침 10분 + 저녁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