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3 D+44] 3/18 : 또 하나의 이별

2015. 3. 23. 23:20Health/1일1식 시즌3 (~150326)



아주 오랜만에 점심을 함께 하게 된 동료가 퇴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당분간은 쉬면서 다음 행보를 정하겠노라며 매우 홀가분한 표정을 짓는다. 실제로는 이직을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퇴사를 하게되면 후련함과 함께 느껴지는 나름의 불안감이 있다. 이직을 하게 된다면 이직을 하는대로, 다음 계획 따위 없이 쉰다면 또 쉬는대로. 어느쪽이든 지금껏 지내왔던 익숙한 일상과는 달라질 앞날에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익숙해진 일상에 과감히 안녕을 고한 그녀에게 박수를! 그리고 그녀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어본다.

아, 이렇게 또 하나의 이별을 맞이하는구나.



-점심 : 알탕

-후식 : 아이스라떼


-걷기 : 5,209 걸음

-태극권 : 아침 10분 + 저녁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