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식 시즌2 D+34] 1/15 : 우리나라엔 희박한 개념, 당뇨전증에 대한 이해

2015. 1. 18. 18:58Health/1일1식 시즌2 (~150202)

나는 아이허브에서 한달에 한두번쯤은 꼭 주문을 하는 아이허브의 노예이다. 싸고 질좋은 비타민을 구할 수 있기도 하고, 그때 그때 내 컨디션에 따라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보조제를 시도해볼 수 있어서.. 도저히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다. 이번에는 엄마의 비타민D를 사러 들어갔다가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우연히 '혈당'섹션에 들어가보게 되었다. 여러개의 보조제 중에서 작용기전과 효능, 리뷰들을 하나씩 꼼꼼이 읽어보고 'Blood Sugar'라는 보조제를 골랐다.

Blood Sugar, 말 그대로 '혈당'이라는 뜻이다. 완전 초 직관적인 네이밍이라고 하겠다. 처음에 이름을 보고서 혼자 한참을 웃었다. 혈당을 낮춰주는 당살초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그 함량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당뇨보조제 혹은 당뇨병전증에 좋은 보조제라고 한다.

사실 당뇨전증(혹은 당뇨병전증/당뇨전단계)이라는 단어는 이 약의 효능을 살펴보다가 처음 알게 되었다. 영어로는 Prediabetic이라고 하는데, 영어로 구글링하면 위키피디아부터 그야말로 방대한 자료들이 검색되지만 한글로 당뇨전증이라고 찾아보면 이렇다 할 만한 정보가 많지 않다.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는 대사증후군이라는 이름으로 퉁쳐서 커뮤니케이션되는 것 같기도.

어쨌든 당뇨전증은, 당뇨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혈당은 일반인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90퍼센트가 넘는 당뇨전증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모르고 있다고 한다. 검색결과만 봐도 너무 확연해서 이 말은 정말 맞는 듯 하다. 증상이 딱히 없어서 자각증상이 없는 축에 들지만, 관리만 잘해도 당뇨병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한 단계라고 한다.

그렇다면 당뇨전증의 판단은 어떻게 해야할까. 3개월치 평균 혈당을 보면 된다고 하는데, 공복혈당이 100-126mg/dL인 경우 당뇨전증으로 본다고 한다. 최근 내 혈당을 보면 당뇨전증이 맞는 듯 하다. ㅠㅠ 제길

당뇨전증에서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방법은 2가지라고 한다. 첫째, 체중을 7% 정도 줄일 것. 둘째, 1주일에 5일동안 하루에 30분 정도 중등강도의 운동을 할 것. 지금 하고 있는 소심한 운동을 조금씩 늘여가야겠다. 그리고 오늘부터 먹는 Blood Sugar도 혈당을 낮추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점심 : 쭈삼볶음 1인분 (8,000원)

-간식 : 저지방우유, 마들렌 (3,200원)

-아메리카노 1잔 (3,600원)

-총 사용금액 : 14,800원


-걷기 : 6,844걸음

-발목운동 : 아침 발목펌프 10분 + 저녁 발끝치기 15분


-아침 공복혈당 : 115mg/dL

-취침 전 혈당 : 103mg/dL